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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일기

등산일기 2탄. 북한산 둘레길 우이령길 _ 사전예약 필수

2021.06.27

저번 주 등산의 여파로 무릎이 조금 아파 이번 주 등산은 무리라고 판단해
둘레길을 가볍게 걷자!라고 생각해서 선택한 오늘의 코스

북한산둘레길21구간 "우이령길"이다.

우이령길(소귀고개)길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 교현리를 연결하는 길로, 1968년 무장공비 청와대 침투사건으로 인해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2009년 7월부터 탐방 예약제로 개방되었다.

개방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길이라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있다고 하고, 맨발체험도 가능하다고 한다.
일단, 집에서 가까운 곳인 우이동에서 출발하기로 결정!

출처 : https://www.knps.or.kr/portal/dulegil/bukhansan/course21.do


단, 우이령길은 탐방예약제로 사전예약은 필수다! 하루 전까지는 필수라고 하니 방문의사가 있다면 하루 전에 예약하도록 합시다~

https://reservation.knps.or.kr/m/trail/searchTrailReservation.action

▩▩ 국립공원공단 ▩▩

reservation.knps.or.kr

예약은 여기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왼쪽 사진처럼 사전예약을 신청해두면, 오른쪽 사진 같이 카톡으로 알림 톡이 도착!
우이령길에 도착하면 저 QR코드 입장권을 입구에서 찍고 들어갈 수 있다.
신분증이 필수라고 해서 챙겨갔는데, 내 경우는 따로 확인하지는 않았다.

일단 우이 우이령길부터 걸어가기 위해 북한산우이역으로 갔다.
북한산우이역부터 시작하는 북한산 등산코스가 있기 때문에 많은 등산객들로 북적인다.

우이령길을 가기 위해서는 우이동 먹자골목을 통해 쭉~ 걸어 올라가 야한다.

북한산우이역에서 내리면 보이는 입구 초입 풍경

먹자골목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위 같은 냇가를 지나게 되고

이렇게 갈림길이 나오는데 택시 뒤편 길이 아닌 왼쪽 길을 추천한다.
오른쪽 길은 우이동 먹자골목으로, 우이령길 입구까지는 꽤 먼 거리를 아스팔트로 포장된 길을 걸어야 한다.
또, 주말에는 카페, 산장, 맛집들을 찾는 이 들이 많아 차들이 많이 이동하니, 왼쪽 길로 가시길 추천!

북한산우이역에서부터 우이령길 매표소(?)까지는 꽤 많이 걸어야 한다.

걷다 보면 절도 지나고, 명상의 집(?)이었나.. 그런 곳도 지나고 마지막 즈음에 주황색 펜스로 우이령길 가는 길을 표시해주는 표시판이 있는데 그 길을 따라가면 이제 입구에 거의 도착!!

우이령길 입구 사진은 찍질 못함 ㅜㅜ
입구에서 알림 톡으로 QR코드를 찍고 들어가면 요렇게 팔찌를 준다

팔찌 차고 신이 나서 걸어가기~ 하늘도 맑고 공기도 좋고
난 참... 기분이 참 날씨 영향을 많이 받나 보다

쭉쭉 걷다 보면 도봉산 오봉이 슬슬 머리를 내민다.

날씨가 다했따 증말~~

우이령길을 따라서 교현리 입구까지 쭉~ 걸어갈 수 있지만, 돌아갈 길을 생각해서 석굴암 입구까지만 걷고 돌아왔다.

석굴암 쪽으로 가는 길에 유격장이 있어 그늘에 잠깐 앉아 오봉을 감상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어서일까? 주말임에도 여유롭게 조용한 자연을 느끼면서 걸을 수 있었다.
조용하고 가볍게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을 원하신다면 우이령길 강력추천!

다음 등산 일기는 어느 산을 쓰게 되려나~